식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음식을 담는 그릇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사실, 시대와 장소를 막론하고 여성들의 식기에 대한 관심은 식은 적이 없다. 북유럽풍 라이프 스타일의 유행으로 실용성과 편안함을 강조하는 제품의 인기가 단연 많은 편이지만 한편으론 예술에 가까운 식기 자체에 대한 탐미(耽美)의 기운이 감지되기도 한다. 매일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질 수 있는 호사는 장롱 속 명품백보다, 마시면 사라지는 커피보다 더욱 값진 즐거움이 되고 때로는 생활의 위로가 되기도 한다. 어떤 식기가 좋은 식기인지, 튼튼한 식기, 안전한 식기, 예쁜 식기 등 어떤 기준으로 최고를 골라야하는지 고민할 필요는 없다. 모든 면에서 최고인 품격있는 브랜드의 식기라면 생활에 아름다움을 더하는 일이 한결 쉬워질 것이다.
Everyday Luxury
Royal Copenhagen
1775년 덴마크 왕실 도자기 업체로 시작한 로얄 코펜하겐은 200여 년이 넘는 긴 역사 동안 세계 최고의 도자기 브랜드로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다. 일상에 럭셔리를 담는다는 브랜드 슬로건에 걸맞게 로얄 코펜하겐은 최상의 품질을 지키려는 장신의 고집과 그에 걸맞은 품격 높은 제품을 생산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로얄 코펜하겐은 밥그릇, 국그릇, 찬그릇 등으로 구성된 한식기를 선보여 큰 성공을 거두었다. 굽의 높낮이, 볼 입구의 넓이, 각도 등을 연구해 만들어져 한국인의 식습관에 잘 맞는 맞춤형 한식기로 한국인들에게 호감을 얻은 것은 물론 단순하고 친환경적인 북유럽 감성까지 더해져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덴마크의 왕 크리스티안 7세가 러시아의 여제 예카테리나 2세에게 보내기 위한 선물로 만들어진 ‘플로라 다니카(Flora Danica)’는 변치 않는 로얄 코펜하겐의 베스트 셀러다. 덴마크에서는 국보이자 최고의 걸작으로 손꼽혀 현재까지도 덴마크 왕실에서 공식적으로 사용되는 것은 물론 18세기와 19세기에 제작된 오리지널 세트는 특별히 보관되고 있다.
연말연시가 되면 크리스마스 감성이 묻어나는 ‘스타 플루티드(Star Fluted)’와 장식용으로 좋은 ‘이어 플레이트(Year Plate)’의 인기가 높아진다. ‘스타 플루티드(Star Fluted)’는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 때 사용하는 가문비나무의 패턴 위에 나무, 리본, 드럼, 천사 등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장식을 배열해 크리스마스의 설렘과 동화적 감성이 담겨있다. ‘이어 플레이트(Year Plate)’는 매년 새로운 테마로 출시되기 때문에 소장 가치가 높고 특별한 날을 위한 선물로도 인기가 높아 수집가들의 흥미를 자극한다.
로얄 코펜하겐은 밥그릇, 국그릇, 찬그릇 등으로 구성된 한식기를 선보여 큰 성공을 거두었다. 굽의 높낮이, 볼 입구의 넓이, 각도 등을 연구해 만들어져 한국인의 식습관에 잘 맞는 맞춤형 한식기로 한국인들에게 호감을 얻은 것은 물론 단순하고 친환경적인 북유럽 감성까지 더해져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덴마크의 왕 크리스티안 7세가 러시아의 여제 예카테리나 2세에게 보내기 위한 선물로 만들어진 ‘플로라 다니카(Flora Danica)’는 변치 않는 로얄 코펜하겐의 베스트 셀러다. 덴마크에서는 국보이자 최고의 걸작으로 손꼽혀 현재까지도 덴마크 왕실에서 공식적으로 사용되는 것은 물론 18세기와 19세기에 제작된 오리지널 세트는 특별히 보관되고 있다.
연말연시가 되면 크리스마스 감성이 묻어나는 ‘스타 플루티드(Star Fluted)’와 장식용으로 좋은 ‘이어 플레이트(Year Plate)’의 인기가 높아진다. ‘스타 플루티드(Star Fluted)’는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 때 사용하는 가문비나무의 패턴 위에 나무, 리본, 드럼, 천사 등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장식을 배열해 크리스마스의 설렘과 동화적 감성이 담겨있다. ‘이어 플레이트(Year Plate)’는 매년 새로운 테마로 출시되기 때문에 소장 가치가 높고 특별한 날을 위한 선물로도 인기가 높아 수집가들의 흥미를 자극한다.
Must Have
Le Creuset
르크루제는 에나멜 무쇠 주물 조리기구를 주력으로 하는 프랑스의 명품 브랜드다. 기능성과 아름다움을 모토로 다양한 법랑 무쇠 주물제품을 만들고 있다. 하나하나 전통적인 수작업으로 만든 르크루제 제품은 사용이 간편하고 특유의 소박함과 정감이 있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르크루제의 가장 큰 매력은 그 색감과 아름다운 디자인이다. 특유의 편리함뿐만 아니라 요리를 마치고 식탁 위에 바로 올려도 어색하지 않은 아름다운 디자인이야말로 르크루제가 전세계 주부와 쉐프들의 사랑을 받는 가장 큰 이유라고 할 수 있다.
르크루제의 모든 제품에는 각각 개성이 있다. 제품마다 사이즈, 무게, 색이 미세하게 다른 것은 장인이 직접 손으로 만들기 때문이다. 조리기구뿐만 아니라 테이블에 올려놓는 식기도 마찬가지로 편리하고 소박한 정감이 있는 것은 물론 특유의 색감과 아름다운 디자인을 뽐낸다.
the Imperial Porcelain
IPM Lomonosov
18세기 이래로 수백 년간 오직 러시아 황실만을 위한 제품을 만들었던 IPM(Imperial Porcelain Manufacture)는 20세기에 들어서야 일반 대중에게 판매를 시작했다. 아직도 모든 제품을 한 점 한 점 개별적인 제품으로 여길 정도로 실생활에서 쓰는 제품이라기엔 너무 아름답고 귀한 탓에 가정집보다는 박물관에서 더 자주 볼 수 있을 정도이다. 가장 대표적인 ‘코발트넷(Cobalt Net)’을 포함한 모든 제품을 러시아 현지에서 생산하며 모든 작업은 장인들의 수작업으로 이루어진다. 화려한 금박과 독특한 색감, 수준 높은 완성도까지 세계 최고의 식기 혹은 작품이라고 부르기에 손색이 없다.
the Potter to Her Majesty
WEDGWOOD
웨지우드(Wedgwood)는 영국풍의 고아한 본차이나와 도자기를 만드는 영국 최고의 명문이다. 오늘날 “영국 도예가들의 아버지”로 불리는 Joshia Wedgwood가 만들었으며 특히 퀸즈웨어(Queen’s Ware), 블랙 바살트(Black Basalt), 자스퍼(Jasper) 세 가지 재질로 유명하다. 영국의 왕실과 백악관, 크렘린, 바티칸의 테이블에도 오른 우아한 크림 색상의 퀸즈웨어로 Joshia Wedgwood는 여왕의 도공(Potter to Her Majesty)이란 호칭을 받기도 했다. 웨지우드만의 독특한 색감으로 유명한 자스퍼는 자기에 가까운 반투명의 흰색을 띠지만 장인들의 작업으로 다양한 색상의 바탕과 장식으로 빼어난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10년 이상의 교육을 받아야만 장인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장인 정신으로 웨지우드는 지금도 세계 최고의 테이블웨어를 만들어내고 있다.
기사 노일영
차주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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